김수로 프로젝트 최진 대표 사망

 

김수로 프로젝트 최진 사망

 

요즘 며칠째 참 뒤숭숭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는듯하다. 해외에서는 각종 테러와 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유명한 분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어제 오전에는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이 상속 재산과 관련해서 분쟁을 벌이다가 20대 젊은 사람에게 목숨을 뺏기는 일이 발생해서 시끌벅적 했었는데 오후에는 김수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최진 대표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수로 프로젝트

 

김수로 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배우 김수로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온 국민이 공연을 보는 날까지]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뮤지컬, 연극, 춤 등을 기획하고 공연하는 프로젝트인데 이 김수로 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제작사의 최진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진

 

그동안 김수로 프로젝트를 통해서 공연된 뮤지컬이나 연극을 보자면.... 발칙한 로맨스, 커피프린스 1호, 블랙메리포핀스, 이기동체육관, 연애시대, 머더발라드, 아가사, 데스트랩, 발레선수, 연극친정엄마, 택시드리벌, 고래고래, 한밤중.., 밀당의 탄생, 헤베메탈걸스, 뮤지컬 친정엄마, 까사발레티나 등 그 작품수가 어마어마하다.

 

발칙한 로맨스

 

이렇게 김수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자 최진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교육, 음식, 해외 사업 등으로 조금은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했던 모양이다. 이 과정에서 많은 부채가 생기고 이를 처리하지 못해서 끝내는 회생 신청을 했다. 서울 회생 법원은 최진 대표의 회생 신청을 받아들여 이번 달 8월 7일 [포괄적 금지명령]을 공해했는데...

 

연애시대

 

 

일반인에게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포괄적 금지명령이란 빚쟁이들이 무작정 들어와서 재산을 압류하는 것을 방지하면서 빚을 갚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그런데 그 빚들을 갚을 자신이 없었던 걸까?ㅠ.ㅠ 최진 대표는 어제인 8월 21일 회사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아파트의 주차장의 차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친정엄마

 

그의 차 안에는 번개탄이 피운 흔적이 있고 직원들에게 마지막인듯한 문자를 보낸점과 특별한 타살 흔적이 없는 점등을 미루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역시 이번 사건을 보면서도 사람 욕심은 끝이 없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되며 그놈의 돈이 뭔지.... 돈 때문에 자꾸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니 안타까울 뿐이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