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식약처 조사
사람의 몸 어디 하나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을 겁니다. 하지만 특히 소중한 부분들이 있고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신체 생리 현상 때문에 부득이하게 몸에 밀착시켜서 사용하는 제품들이 있죠? 그렇게 가장 소중하면서 민감함 부위에 사용하는 제품에 문제가 있다면 우리 몸 전체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칠 것이기에 참 큰 문제인데요.
깨끗한 나라에서 만든 릴리안 생리대가 몇 가지 부작용을 일으키면서 문제가 되고 있나 봅니다. 물론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겠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비슷한 부작용 증세를 보이고 있어서 많이 의심스러운 상황인가 봐요.
이미 식약처에서 조사에 착수한다고 하니 9월쯤 결과가 나오겠지만 부디 큰 문제가 아니기를 바라며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하고 어떤 부작용들이 있었는지 볼게요.
먼저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후 생리불순이 생기고 생리통이 더욱 심해졌으며 그 주기에까지 영향을 줬다고 하네요. 그리고 생리의 양이 줄고 심지어는 '유산에까지 영향을 미지지 않았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부작용 관련 문제 제기는 이미 1년 전부터 꾸준히 논란이 되고 있다가 최근에 쌓였던 게 폭발을 한 모양입니다.
그동안 꾸준히 의혹이 제기되어왔던 만큼 3월 달에 생리대에서 방출되는 물질을 조사한 실험이 있었는데요.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일회용, 중형, 팬티라이너, 다회용면 생리대 등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사람 몸 온도와 같은 36도에서 어떤 화학물질들이 방출되는지 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휘발성 유기 화합물질(TVOC)이 200여 종이나 발견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휘발성 유기 화합물질 중에는 벤젠, 스티렌 등 독성 화합물질도 20여 종이나 검출됐다고 하네요. 즉, 우리 몸에 밀착되어 있을 때 릴리안 생리대를 비롯한 여러 제품에서 이런 화학물질들이 방출되는 것 입니다. 총 11개의 제품을 검사했는데 그중 10개의 제품에서 화학물질이 검출됐고요. 그 10개 중 2개가 릴리안 생리대였다고 합니다. 물론 10개 모두 믿을게 못되겠죠?ㅠ.ㅠ
그런데 이 휘발성 유기 화합물질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아직은 정확히 밝혀진 게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식약처의 생리대 품질관리 기준 항목에서 이 TVOC 물질들의 유무에 관한 내용은 빠져있다고 합니다.
이런 논란이 일자 릴리안 생리대 측에서는 제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성분 정보를 공개하며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안전한 제품으로 그 관리 기준을 통과했고 안정성을 검증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 릴리안 생리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많이들 사용하고 계셨던 거 같은데.... 역시나 싼게 비지떡 이었을까요?ㅠ.ㅠ
여하튼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200여 종의 TVOC는 식약처의 기준에서 제외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그 기준을 통과할 수 있었겠죠. 이 휘발성 유기 화합물질이 우리 몸에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저것들이 우리 몸에 도움이 될 리는 만무하죠.
화학물질이고 독성물질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사람 신체 중 가장 민감한 부분을 통해서 그것들이 우리 몸에 들어온다면 분명히 문제를 일으킬 테고 아마도 많은 분들이 주장하는 생리 불순이나 양의 변화 주기의 변화 등이 이런 것들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예상을 해보며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에 관련된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