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훈련 차량통제 23일 오후 2시입니다.

 

을지훈련 차량통제 23일 오후 2시입니다.

 

오늘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국가비상대비 훈련인 을지훈련이 실시되고 있는데요. 언제 있을지 모를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 을지연습을 하고 그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이를 보완해서 '충무계획'을 수립하는데 이번 글에서는 을지훈련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을지훈련

 

먼저 훈련 첫날인 오늘은 정부가 전시체제로 전환을 해서 공무원들을 비상소집하고요. 종합상황실을 설치한 후 북한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이동 훈련이 있습니다. 더불어 전시체제에서의 정부 의사결정 절차도 연습하게 됩니다.

 

 

을지연습

 

2일차부터 4일차까지는 국가의 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대비 훈련을 실시하고요. 각 투입 인력 및 기계 등을 실제로 동원하는 훈련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주민이 참여하는 대피 훈련도 실시하는데요. 이때 을지훈련 차량통제를 실시하고... 그 날짜와 시간은 3일차인 23일 오후 2시입니다.

 

차량통제

 

뭐... 이미 민방위 훈련을 통해서 여러 번 경험해봤겠지만 전국에 적의 기습을 가장한 사이렌 경보가 울리고요. 모든 차량들은 멈춘 후 사람들은 가까운 대피소로 피하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이때 차량 통제는 5분 동안 실시하고요. 주민대피 훈련은 20분 동안 실시한다고 하네요.

 

을지훈련 차량통제

 

 

저도 예전에 훈련 도중 도로 위에 있으면서 차를 멈추고 한참을 기다려야 했던 기억이 있는데... 아주 중요한 업무를 보기 위해서 이동하고 있던 바쁜 상황이었는데 정말 많이 답답하더라고요. 그런데 을지훈련 차량통제는 아마도 큰 도로 교차로 위주로 막을 겁니다. 만약 그 시간에 바쁜 일이 있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좁은 도로나 골목길을 이용하면 차량 이동에 크게 제한이 없을 거예요.

 

시민 대피

 

그래도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훈련이니까 참여할 수 있으면 동참하는 게 좋겠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그 시간에 차량을 통제하고 국민들은 대피소로 피하는 훈련을 하는데 큰 기업 등 건물 안에 있는 분들도 아마 의무적으로 대피소로 이동하는 훈련을 함께 하게 될 거예요.

 

충무계획

 

이게 다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삶을 보장하기 위한 연습이니 참여해야할 상황이 되면 귀찮게 여기지 마시고 잠깐 운동한다는 생각으로 동참 해보시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