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배넌 경질 존 켈리가 정리한듯

 

스티브 배넌 경질

 

어느 집단이든 강경한 자신의 입장을 내세우며 그 집단의 이익이나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결속력을 흐트러뜨리는 미꾸라지 같은 사람은 존재하기 마련인데요. 미국 정부 내에도 그런 인물이 있었나 봅니다. 백인 우월주의자이며 미국의 극단적 우파인 스티브 배넌 수석 전략가가 그 사람인데요. 아주 무데뽀였나 보더라고요.

 

스티브 배넌

 

그랬던 사람도 규율을 중시하는 최강의 군기반장에게는 꼼짝 못하고 잘리게 되나 봅니다. 그 군기 반장은 존 켈리 비서실장인데요. 7월 31일 취임한 존 켈리는 그의 만행들을 지켜보면서 벼르고 있다가 이번에 스티브 배넌을 정리해버렸나 봐요.

 

 

경질

 

그동안 스티브 배넌 수석 전략가는 백악관 내에서 각종 유언비어를 퍼트리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자신들에게 반하는 사람과 관련된 정보를 언론에 유출시켰나 보더라고요. 그랬던 사람 앞에 '동물원의 동물들 세계에도 질서를 가져올 만큼 규율을 중시'하는 존 켈리 비서실장이 지난달 31일 취임을 한 것입니다.

 

존켈리

 

그가 취임하면서 자신의 전임자인 '라인스 프리버스' 전 비서실장을 모욕한 '스카라무지' 공보국장도 켈리의 의견에 따라 경질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사람 눈에 맑은 물에서 구정물을 일으기는 스티브 배넌 같은 사람이 곱게 보였을 리 없겠죠.

 

 

해병대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스티브 배넌은 극우파로 이민정책이나 세금, 무역 정책 등에서 다른 직원들과 마찰이 심했고 얼마 전 버지니아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인종 관련 유혈 사태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백인을 너무 비난하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백인 우월주의자들에 의한 유혈사태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을 비판하는 내용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아서 여론에서 상당한 질책을 받았더랬죠.

 

트럼프

 

그리고 스티브 배넌의 발언 중에는 우리나라와 관련된 내용도 있었는데요. 중국이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해주면 우리나라에서 주한미군의 철수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발언을 했었습니다.

 

주한미군

 

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 '화염과 분노'라는 발언을 하자 군사적 옵션을 부정하고 북한 문제에 대한 군사적 해법은 없다고 말하면서 트럼프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서 그가 이번에 결질 됐는데 트럼프의 사위와도 여러가지 마찰이 있었나 보더라고요.

 

프로필

 

여하튼 이런저런 여러 가지 물의를 일으키던 스티브 배넌이 군기반장 존 켈리에 의해서 경질되면서 미국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지켜보는 재미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