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첸 유덕화의 여자
영화를 보면 가끔 가족이나 연인을 악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철저하게 비밀리에 숨기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요. 그런 영화를 찍는 영화배우에게는 그와 비슷한 일이 현실 세계에서도 일어나는군요. 이 이야기는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배우 유덕화 이야기인데요. 그는 연인을 불량한 사람(?)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숨기고 지내야만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굳이 알려질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유명인의 배우자나 가족에 대한 관심은 정말 많잖아요. 유덕화가 자신의 연인을 오랫동안 숨겨왔던 이유가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신비주의 였나? 싶겠지만 사실은 그녀의 안전과 자신의 일 때문에 숨기고 살았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첫 번째 이유는 불량한 사람들의 협박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유덕화인데 사실 저급한 B급 영화에 출연하는 건 여러 가지로 불편하잖아요. 그런데 그의 연인을 볼모로 협박을 해서 그런 영화에 출연한 적이 한 번 있었나 보더라고요. 그 이후로 자신 주변 사람들을 철처 하게 숨겨왔다고 하는데 냉정하게 말하면 주변인의 안전보다는 자신의 길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숨겨왔던 게 컸던 거 같기도 하네요. ㅎㅎ
여하튼 그렇게 23년간 비밀연애를 하다가 2008년에 주리첸과 결혼을 하게 되는데요. 그들이 연애만 한 시간이 23년이라고 합니다. 1985년 유덕화가 무명이던 시절부터 연애를 했는데 주리첸은 말레이시아 미인대회 출신으로 화교로 유덕화보다 5살 어린 1966년 생입니다. 그렇게 비밀연애 끝에 2008년 결혼을 한 후 2012년 딸 아이를 출산했는데 아이 낳는 과정도 순탄치만은 않았던 모양입니다.
유덕화의 나이가 한국 나이로 벌써 57세(1961년생)나 됐거든요. 딸을 2012년에 출산했으니까 벌써 5년 전이네요. 그의 나이 52세 때이고 부인 주리첸은 47세였으니 아이를 갖고 낳기는 사실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을 겁니다. 그래서 의학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는데 홍콩에서는 결혼을 하지 않으면 그 과정을 진행할 수 없었나 봐요.
그래서 철통 보안 속에 미국에서 혼인신고를 한 그들은 의학의 도움을 받아서 어렵게 딸 류샹후이를 출산했고 그 후로는 나름대로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유덕화가 그동안 부인 주리첸을 숨겨놓고 세상에 알리지 못했던 이유가 그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였다니 정말 영화 같은 일들이 일어났었네요. ㅎㅎ 근데 한편으로 냉정하게 따지면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그녀를 볼모로 협박하는 악당들로부터 자신의 출세 길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기 도 했던거 같기도 하죠?
주리첸을 볼모로 협박하는 악당들 때문에 저급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 때문에 자신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고 다시는 강제와 협박으로 그런 영화를 다시 찍지 않으려고 그녀를 숨겨왔던 부분도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하튼 이제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고 그런 아픈 사연까지도 세상에 다 알려졌으니 남은 날은 그런 협박 없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