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시계 젊어지고 깔끔해졌네요.

 

문재인 시계

 

19대 대통령의 시계가 오늘 공개됐네요. 일명 '문재인 시계'인데요. 이 시계는 시중에서 판매를 하는 게 아니고 청와대를 방문한 손님들에게 증정되는 선물입니다. (나는 저런 거 언제 한 번 받아보나...ㅎㅎ) 오늘 공개된 건 시계와 찻잔인데 이번 글에서는 문재인 시계를 잠깐 살펴볼까 합니다.

 

이런 시계는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만들어지는데 그동안 전 대통령들의 것과 비교도 해보고 그 특징을 개인적인 취향을 기준으로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이번에 공개된 문재인 시계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문재인 시계

 

 

한 상자에 이렇게 남녀용 한 쌍이 들어 있으며 끈은 양가죽 재질로 베이지색에 가깝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좋게 이야기하면 젊은 감각이 살아있는 거 같고 나쁘게 보면 조금은 싼 티(?)가 나는 거 같기도 한데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때요?^^

 

그런데 박스에 새겨진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구는 정말 마음에 드네요. 좀 더 확대해서 살펴보죠.

 

 

사람이 먼저다

 

 

확대해서 보니 싼 티는 사라지고 젊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제 생각입니다. ㅎㅎ)

 

 

확대

 

 

그리고 시계의 뒷면에는 역시 '사람이 먼저다'라는 대통령의 정치 철학이 새겨져 있습니다. 뭐... 디자인 컨셉이 [고급화 및 권력의 상징에서 벗어나서 소박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지향] 했다고 하는데 그런 느낌이 조금 드는 거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포장박스는 재활용 종이를 사용했고요. 포장에는 태극기를 모티브로 해서 붉은색과 파란색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전 대통령들의 시계와는 어떻게 다른지 과거 것들을 잠깐 볼게요.

 

 

박근혜

 

 

이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것입니다. 이건 조금 소박하면서도 묵직한 느낌이고 젊은 사람들보다는 어른들한테 잘 어울릴 거 같아 보이지 않나요? 여하튼 이거에 비하면 확실히 젊어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패션에 문외한인 일반인의 생각.)

 

 

이명박

 

 

이건 이명박 대통령의 시계인데요. 이때도 조금 소박하기는 했었군요. 하지만 가죽끈이 검은색이라서 조금 무거운 느낌이긴 하네요. 그래도 생각보다 심플하고 제 스타일인데요. ㅎㅎ

 

 

노무현

 

 

마지막으로 노무현 시계인데요. 와~ 상당히 화려했었군요. 그런데 솔직히 이런 건 있어도 차고 다니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거 같네요. ㅎㅎ

 

이렇게 해서 문재인 시계와 그전 대통령들의 것들을 살펴봤는데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공개된 게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울릴 거 같아서 가장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