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이지희 밥솥 카스테라 만들기 카스텔라? 글의 제목이 좀 그렇죠?ㅎㅎ '카스텔라'가 표준어인데 우리는 일반적으로 '카스테라'로 알고 있잖아요?ㅎㅎ 그래서 조금 엉성하지만 제목을 저렇게 정해봤습니다.
여하튼 이 글을 제목으로 찾아서 보고 계신다면 이미 이번 주 살림 9단의 만물상을 보셨을 테고 이지희님이 나오셔서 밥솥을 이용해 각종 요리하는 걸 보셨을 겁니다. 그중 이번 글에서는 카스테라 만드는 과정을 방송화면으로 정리해보려고 하는데요.
우유에 살짝 적셔서 입안에 넣으면 살살 녹는 카스테라...ㅎㅎ 아마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겁니다. 저 역시도 개인적으로 빵을 많이 좋아하지 않지만 어렸을 때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카스테라는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종종 마트에서 사 먹긴 하는데 앞으로는 집에서 만들어 먹어봐야겠습니다.
오랜만에 살림 9단의 만물상에 나오신 이지희님. 역시 똑소리 나더군요. ㅎㅎ
이번 글에서 정리할 건 카스테라 빵 만드는 과정인데.... 밥솥을 이용해서 어떻게 빵을 만들까 싶죠? 그런데 우리가 아는 카스테라와 똑같은 빵이 되더라니까요. ㅎㅎ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만드는 과정을 하나씩 보겠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밥솥을 이용해서 다양한 요리를 했었는데... 다른 요리에 비해서 카스테라 만드는 과정에서 조금 번거롭다고 할 수 있는 과정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머랭' 만들기입니다.
머랭이란 달걀 흰자만을 넣고 거품기로 저어서 만드는 거품을 말하는데요.
달걀이 많이 필요한 일반 카스텔라와는 다르게 달걀 두 개만 준비하면 됩니다.
먼저 달걀 흰자만을 거품기로 저어서 거품을 만드는데....
저는 아직 직접 만들어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이지희님이 말하길 너무 힘들게 오랫동안 저을 필요 없이 대충 저어서 적당한 거품만 만들면 된다고 하네요.ㅎㅎ
그렇게 적당히 달걀 흰자를 이용해서 머랭을 만들고 우유 1컵, 설탕 1 큰 술, 녹인 버터 1 큰 술을 넣습니다.
참고로 버터는 전자레인지에 넣고 10초만 돌리면 녹아버리니 준비해서 넣으면 되고요.
머랭 만들 때 따로 빼 놓았던 달걀노른자를 넣고 섞습니다.
그리고 밥솥을 이용해서 카스텔라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재료는 핫케이크 가루라고 합니다.
마트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는 거니까 준비하시고요.
핫케이크 가루 400g을 넣은 후 잘 저어주면 반죽은 끝나는데요. 핫케이크 가루에 당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설탕 등 다른 걸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게 준비한 반죽과 식용유 1 큰 술을 준비해서 밥솥으로 이동하시고요.
식용유는 나중에 카스텔라가 밥솥에서 잘 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막을 형성하는 역할을 하거든요. 밥솥 안쪽에 골고루 바른 후 반죽을 붓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집에 있는 밥솥에 혹시 만능 찜 기능이 있는 신형이라면 40분으로 맞춰서 조리를 시작하면 되고요.
저 기능이 없는 일반 밥솥이라면 그냥 취사 버튼 눌러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방송화면이지만 비주얼은 그럴싸하게 카스테라와 비슷하죠?ㅎㅎ
위쪽은 저렇게 밝은 노란색이지만.... 이걸 뒤집으면....
표면이 진한 갈색인 전형적인 카스테라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카스테라를 잘라보면....ㅎㅎ 그 속은 마트에서 사는 일반 카스테라보다 더 먹음직스럽네요.
야밤에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 배도 고프고..ㅠ.ㅠ 저거 몇 조각 우유에 적셔서 촉촉하게 먹으면 정말 꿀맛일듯 싶네요. ㅎㅎ 여러분도 꼭 만들어보셔요.
이렇게 해서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 이지희님이 이야기해준 밥솥을 이용한 카스테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수고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