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만능조선간장 만들기 여러분은 조선간장 하면 어떤 게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음식도 전혀 할 줄 모르는 저도 조선간장 하면 '짜다' 라는 것밖에 떠오르지 않는데요. 이 조선간장은 된장을 담그는 과정에서 생성된 물로 소금이 가득 들어있어서 어마어마하게 짜기 때문에 국 끓일 때나 한 두 방울 사용하는 게 다일 것입니다.
된장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성된 육수이기 때문에 몸에 좋은 건 두말할 것도 없는 조선간장인데 사용할 곳이 많지가 않아서 한 번 사면 아주 오랫동안 사용하게 될 거예요. 분명히 다른 화학조미료가 첨가된 간장보다는 좋은데 말이죠. ㅠ.ㅠ
그런데 이번 주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 이 조선간장을 만능 간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참고하실 분들 계실까 해서 대부분의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만능조선간장 만드는 과정을 방송화면 몇 장으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날 방송에서 조선간장으로 만능조선간장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신 분은 외식업을 하고 계시는 최선호 대표님입니다.
직접 연구해서 만든 두 가지 만능조선간장을 알려주셨는데요. 하나는 멸치 소스가 첨가된 조선간장이고 또 다른 하나는 굴 소스가 첨가된 것입니다. 멸치 소스가 첨가된 건 국수 말아먹으면 좋을 거 같고 굴 소스가 들어간 건 조림할 때 사용하면 그만 일 거 같네요.
한 번 구입하면 오랫동안 주방 구석에 짱박혀 있는 조선간장이 있다면 모든 음식에 활용 가능한 만능조선간장으로 만들어보셔요.
만능조선간장을 만드는 첫 번째 과정은 조선간장과 물을 1:1의 비율로 섞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양파, 무, 멸치, 마늘, 다시마, 표고버섯, 물엿 등을 본인의 취향에 맞게 넣고 20분 동안 끓여주기만 하면 첫 번째 만능조선간장이 완성됩니다.
20분이면 만들 수 있으니 필요할 때마다 만들어서 사용해도 되겠죠? 다음은 두 번째 굴 소스 만능조선간장에 들어가는 재료들입니다.
역시 조선간장과 물의 비율은 1:1로 넣고요. 굴, 바지락 대파, 사과, 무, 양파, 황설탕을 넣고 20분 동안 끓여주면 역시 끝입니다.
이렇게 완성된 만능조선간장은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데....
나물을 무칠 때 각종 천연 조미료와 함께 사용하면 나물 고유의 향을 극대화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하니 나물 무칠 때 적극 활용해보셔요.
이렇게 해서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 최선호 님이 알려주신 만능조선간장 만드는 과정을 살펴봤습니다. 수고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