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광장시장 녹두 빈대떡 만드는법

만물상 광장시장 녹두 빈대떡 만드는 법 개인적으로 한때 몇 년 동안 종로에 살면서 좋았던 추억이 너무 많아서 그쪽 동네 이야기만 들어도 옛날 생각도 나고 참 좋은 기분이 드는데요. 그쪽에도 다양한 먹거리가 많지만 가장 대표적인 게 광장시장의 녹두빈대떡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은 그거 먹으러 일부러 광장시장을 찾는 분들도 꽤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현재는 너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살고 있는 저는 먹을 기회가 없네요. ㅎㅎ 예전만큼 서울도 자주 안 가고 바빠서 먹을 생각도 안 나더라고요. 그런데 이번 주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 광장시장의 녹두빈대떡 만드는 방법을 가리켜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가끔씩 집에서 도전을 해보려고 생각 중인데 혹시 저처럼 집에서 광장시장 빈대떡 해보실 분들 참고하시라고 만드는 과정을 대충 정리해볼까 합니다.

 

빈대떡

 

광장시장하면 무조건 생각나는 게 이 바삭한 빈대떡이죠? 후다닥 만드는 과정을 보겠습니다.

 

숙주

 

광장시장 빈대떡 만드는법의 핵심은 생숙주를 잘게 썰어서 반죽에 넣는 겁니다. 일단 숙주를 잘게 썰어서 준비하고요.

 

녹두

 

녹두는 껍질이 없는 걸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껍질 없는거

 

될 수 있으면 껍질이 없는 거피 녹두를 구해서 사용하고요.

 

4시간 이상 불리기

 

녹두는 4시간 이상 불려서 사용해야 합니다.

 

믹서기에 갈기

 

그렇게 껍질이 없는 녹두를 네 시간 이상 불려서 믹서기에 갈아주고요.

 

 

 

3:1

 

간 녹두와 물을 3:1의 비율로 맞춰서 넣은 후에....

 

쌀가루

 

쌀가루를 넣어서 빈대떡 반죽을 합니다.

 

튀김가루

 

집에 쌀가루가 없으면 튀김가루나 부침가루를 사용해도 되고요.

 

부치가루

 

그마저도 없으면 생쌀을 갈아서 사용해도 되니 참고하셔요.

 

묽게 반죽하기

 

그리고 촉촉한 빈대떡을 위해서는 묽게 반죽해야 합니다.

 

재료들

 

다시 한 번 반죽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정리하자면.... 간 녹두, 물, 쌀가루를 각각 3 : 1 : 1의 비율로 넣고 굵게 다진 양파와 잘게 썬 숙주를 넣어서 묽게 반죽하면 됩니다. 이렇게 반죽을 준비한 후에....

 

기름은 넉넉하게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부어서 센 불로 기름의 온도를 170도 이상 올려야 합니다.

 

튀김

 

광장시장 빈대떡은 거의 튀김 수준이잖아요? 그리고 기름의 온도가 낮으면 반죽이 기름을 많이 흡수해 느끼해서 못 먹어요.

 

170도

 

꼭 기름 온도는 최소 170도 이상으로 달궈줘야 하고요.

 

굽기

 

반죽을 넣고 굽다가 가장자리가 노릇노릇해지면 반대쪽으로 뒤집으세요.

 

노릇한 빈대떡

 

방송 녹화 한 파일이 상태가 안 좋아서... 비주얼이 별로인 것처럼 보이지만 방송에서는 정말 먹음직스럽게 구워지더라고요. 이제 이렇게 바삭하게 구워진 빈대떡과 환상의 궁합을 이룰 양념장을 만들어보죠.

 

간장과 물

 

양념장 만드는 과정의 첫 번째는 같은 양의 물과 간장을 넣고요.

 

식초

 

다음으로 식초를 넣어줍니다.

 

재료의 비율

 

재료의 비율은 간장, 물, 식초 각각 3: 3: 1이고요. 마지막으로 사각으로 썬 양파를 넣어주면 됩니다.

 

광장시장 빈대떡

 

바삭한 빈대떡과 짭짤한 양념장의 양파의 조화가 상상이 되죠?ㅋㅋ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거 같으니 비 오거나 출출할 때 한 번씩 만들어보셔요.

 

이렇게 해서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 알려준 광장시장 빈대떡 만드는법을 살펴봤습니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