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마늘소스 마늘강정 마늘이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지는 굳이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모두 아실만한 사실인데 이게 먹기가 좀 그렇잖아요?^^ 특히 건강을 위해서는 아이들에게도 꼭 먹여야 하는데 그 방법이 참 애매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살림 9단의 만물상 방송을 보신 분들은 이런 고민이 싹 없어졌을 겁니다.
한때 유명했던 개그맨 이원승 씨와 그 부인이 나오셔서 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을 만들어주셨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마늘소스와 마늘강정 만드는 과정을 방송 화면으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을 거 같고 마늘에 거부감이 있는 어른들도 즐겨 먹을 수 있을만한 음식일 거 같아요.
어렸을 때 방송에서 봤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을 정도로 오래전에 방송활동을 하시다가 요즘은 안 나오시길래 뭐하나 했더니 요식업을 하고 계셨더군요. 여하튼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이네요.
그래도 마늘로 요리를 하는데 이 녀석이 얼마나 좋은지는 대충 보고 넘어가야겠죠? 일단 마늘은 바이러스에 대한 항균 효능이 좋으며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미국 국립 암연구소가 발표한 항암 음식 중에서 가장 최상위에 있는 게 마늘입니다. 이 정도는 모두 알고 계시죠? 그래도 이게 얼마나 좋은지 다시 한 번 상기해보시라고 언급해봤고요. 마늘을 이용한 마늘강정 만드는 과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건 이원승 씨의 부인 김경신 님이 알려주셨습니다.
완성된 모습인데 비주얼 괜찮죠? 후다닥 만드는 과정을 살펴볼게요.
먼저 마늘과 궁합도 좋고 강정에 꼭 들어가면 좋은 호두 등의 견과류를 기름 없이 살짝 볶아서 고소한 맛을 살립니다.
그리고 혹시 아린 맛이 있을지 모를 마늘을 끓는 물에 1분 정도만 데쳐서 어린 맛을 없애고요.
팬에 올리브유를 넣고 마늘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줍니다.
그리고 소금을 살짝만 넣어서 간을 해주고요.
마늘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면....
살짝 볶아 놓은 견과류와 섞습니다.
그리고 각 기호에 맞게 올리고당, 꿀을 적당히 넣고 섞어주고요.
검은깨를 뿌려서 마무리합니다. 검은깨 없으면 일반 깨로 해도 되겠죠?
이렇게 완성된 마늘 강정입니다. 아이들도 잘 먹을 거 같죠?
저는 이걸 보고 있자니 맥주가 한 잔 생각나네요. 술안주로 먹으면 건강도 챙기고 다음날 숙취도 덜 할 거(?) 같은 애주가의 생각이었습니다. ㅎㅎ
다음은 마늘을 이용한 마늘소스 만드는 과정인데요. 이건 과정이라고 할 것도 없고 그냥 재료들만 넣고 혼합해주면 되네요.
그래도 사용되는 재료들을 보니 맛이 보통은 아닐 거 같습니다.
다진 마늘, 올리브유, 설탕, 식초, 소금, 후추, 레몬즙, 머스터드소스 등이 들어가는데 그 양들은 위 사진 자막을 참고하시고요.
이것들을 잘 석어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치킨 중에서도 마늘을 이용한 메뉴가 있잖아요? 일반 프라이드 치킨 위에 이걸 뿌려 먹으면 그것들 맛보다 더 고급스럽고 맛있나 봐요. 이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 저도 후다닥 만들어서 애용해야겠네요.ㅎㅎ
개인적으로 마늘의 효능은 익히 알고 있어서 많이 먹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마늘소스를 만들어서 대부분의 음식에 뿌려먹으면 자연스럽게 마늘을 섭취할 수 있으니 괜찮을 거 같네요. 여러분도 많이 드시고 건강채기셔요.
이렇게 해서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 이원승 씨와 그 부인이 알려주신 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 중에서 마늘소스와 마늘강정 만드는 과정을 알아봤습니다. 수고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