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 줄거리

오늘의 연애 오래간만에 시간이 좀 있어서 영화나 한 편 보자는 생각으로 고르다가 아직 못 본 이승기 문채원 주연의 [오늘의 연애]를 보기로 했다. 평점도 그럭저럭 괜찮은 거 같고 나름대로 응원하는 두 배우가 주인공이라서 아직까지 안 본 걸 미안해하면서 봤는데..... 개인적으로 평점에 비해서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더라. 우연히 시간이 맞아서 TV에서 보게 된다면 멍 때리면서 볼만은 할 것이다.

 

오늘의 연애

여하튼 이 글을 찾아서 보는 사람들이라면 오늘의 연애를 아직 못 보셨거나 보려고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실 분들일 테니 영화의 줄거리를 캡처 화면으로 대충 정리해보려고 한다.

 

기상캐스터

현우(문채원)는 개인방송 기상 캐스터였다.

 

자유분방

개인방송의 특성상 자유롭게 방송을 해서 인지도가 꽤 높아지게 되자.

 

실제 방송국

실제 방송국의 기상 캐스터까지 된다.

 

 

 

허당

그리고 그녀의 18년 된 소꿉친구 준수(이승기)는 사귀는 여자와 100일을 넘기지 못하고 차이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조금은 부족한 듯한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100일

만나는 여자마다 100일을 넘지 못하는 건 물론이고....

 

무시

무시당하기 일쑤인 조금은 어리버리 한 캐릭터이다.

 

화재

그런 그가 첫 번째로 100일을 맞은 여자친구와의 이벤트를 위해서 준비하다가 불을 내고 차인 후 경찰서에 갇혀 있으면....

 

경찰서

그의 절친인 현우가 와서 인기를 이용해 구해주곤 한다.

 

식구

이 둘은 18년 된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처럼 보이고 서로 각자의 연애를 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준수는 처음부터 현우를 좋아하고 있었다. (좋아했다는 건 나중에 결말을 보고 알았고 영화 중간까지도 긴가민가하더라.)

 

핸드폰

현우가 좋아하는 사람은 유부남이고 같은 방송국 PD이다.

 

연애

유부남인 걸 알면서도 나름대로 달달하며 위험한 연애를 하지만....

 

유부남

그들의 사이는 오래갈 수 없는 일시적인 관계에 불과했다.

 

헤어짐

현우의 같은 직장 유부남 상사와의 관계는 오래가지 못하고 끝내게 되고....

 

희진

연애하면서 100일을 넘기지 못하던 준수에게는 이번에는 진짜 사랑 희진이 찾아오는가 싶다.

 

10일

그렇게 시작된 희진과의 연애는 10일도 못 가서 끝나고 마는데....

 

애인

그녀는 애인이 있었으며 잠시 다툰 사이에 준수를 만났던 것이다.

 

시련

그렇게 각자 실연을 당하고 서로 위로하면서 술을 마시던 준수와 현우는....

 

스킨쉽

술김에 서로의 감정을 확인해보려 한다.

 

어색

하지만 다음날 서로 어색해하며 없었던 일로 하자고 한다.

 

교생

그리고 준수의 학교에 교생으로 오면서 다시 만나게 된 희진과 다시 연애를 시작한다.

 

현우

전 애인과 정말 헤어졌다는 그녀와 다시 만나기는 하지만 준수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현우가 자리 잡고 있다.

 

이별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희진에게서 현우의 모습을 찾으려다가 오래가지 못하고 이별을 하게 된다.

 

앤드류

그리고 준수의 군대 고참인 앤드류의 등장. 이 녀석은 군 시절부터 현우를 소개받기 위해서 준수에게 끈질기게 부탁을 했던 고참이다.

 

PD

유부남 PD와의 이별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연하인 앤드류를 현우에게 소개해주는 것이다.

 

남자 사람

하지만 현우는 앤드류를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고 친구로 남기로 하고....

 

불평

준수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현우에게 취한 상태로 찾아가서 불평을 늘어놓다가 서로 안 보기로 하고 친구 사이마저 끝나버리게 된다.

 

스캔들

그리고 얼마 후 나름대로 잘 나가던 현우를 질투한 선배의 제보로 유부남 PD와의 스캔들이 기사화돼서 기상캐스터의 자리도 버리고 꼭꼭 숨어버린 현우.

 

시골집

준수는 그녀를 찾아 여기저기 뛰다가 현우의 어머니로부터 그녀가 시골집에 내려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심하게 된다.

 

유럽

그리고 얼마 후 현우는 준수에게 유럽으로 간다는 메시지 한 통을 남기고 떠나려고 하는데....

 

혹시 보실 분들을 위해서 여기까지만 정리해야겠다. ㅎㅎ 다시 한 번 빨리 돌리기 하면서 캡처를 하고 줄거리를 써봤지만 역시 뭔가 엉성하다. 각자 연애를 따로 하고 상처받을 때만 의지하고 서로를 향하는 마음은 확실하지도 않고 조금은 지루한 거 같더라. 내 개인 생각이니까 참고만 하고 출연하는 배우들 봐서 심심할 때 한 번씩 보는 것도 괜찮긴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