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채자연표만능간장 만들기 가끔 멍 때리면서 보는 채널이 몇 개 있는데 그중에는 유용한 정보들을 담고 있는 방송들도 꽤 많다. 대표적인 게 '만물상'이라는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은데 오늘도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멈춰 잠깐 보는데 주부님들이 참고하면 괜찮은 내용이 있어서 대충 정리해볼까 한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만능 간장을 만드는 방법인데 집에서 만드는 대부분의 요리에 사용해서 맛을 낼 수 있어서 유용할듯싶더라.
만능간장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분은 송도순 씨의 며느리인 채자연씨다.
대충 보니 이 분도 산림 노하우가 대단 하신 것 같다.
여하튼 이분이 알려주는 만능 간장으로 30가지가 넘는 요리에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만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만드는 과정을 다시 한 번 보니 생각보다 정말 간단하다.
만능간장을 만들기에 앞서 기본 베이스가 되는 채소 육수를 먼저 만드는데 그 과정부터 살펴보자.
먼저 물 500㎖를 냄비에 넣는데 대충 라면 하나 끓일 때 넣는 양이다.
그리고 손바닥 크기의 다시마와 적당량의 통후추를 넣는데 통후추를 넣는 이유는 잡냄새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또한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 마른 고추를 2개 정도 넣어주고....
마지막으로 통마늘을 5~6개 정도 넣고 끓이면 된다.
이렇게 만능 간장의 베이스가 되는 육수는 다시마, 통후추, 마른 고추, 마늘 등 네 개의 재료만 있으면 된다.
육수를 만들 때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 반드시 냄비의 뚜껑을 열고 센 불에서 끓여야 하며....
500㎖의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끓여주면 된다.
이제 이 베이스 육수를 기본으로 본격적인 간장 만들기를 시작한다.
먼저 육수와 양조간장을 섞어주는데 육수 100㎖에 양조간장 1ℓ를 넣는다.
그리고 설탕을 500g 넣는데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다. 설탕을 넣는 목적은 단맛을 내기 위한 것도 있겠지만 만능 간장이 완전히 냉동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 냉동실에 보관을 하는데 완전히 얼어 있으면 해동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설탕 때문에 슬러시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맛술과 청주를 반 컵씩 넣고 끓이면 되는데 청주가 없다면 소주를 넣어도 된다.
모든 재료를 넣은 후 끓일 때....
냄비가 작으면 넘칠 수 있기 때문에 넉넉한 크기를 사용하는 게 좋다.
그리고 보글보글 끓고 나면 약한 불에서 5분 정도만 더 끓여주면 된다.
불을 끈 후에는 간장에 과일향을 첨가하기 위한 사과와 레몬을 넣어주면 좋은데 껍질째 넣어준다.
사과는 단맛을 내고 레몬의 구연산은 살균작용을 해서 신선한 향을 느끼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완성된 만능 간장을 하루 동안 숙성한 후 사용하면 된다.
꽤 많은 요리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으니 시간 있을 때 한 번씩 만들어서 사용해보셔요.^^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