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에서 배송까지 2시간 시대 오나?

주문에서 배송까지 2시간 시대 오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컴퓨터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입하던 것을 이제는 핸드폰 터치 몇 번으로 구입하는 시대가 왔는데요. 앞으로는 주문 후 2시간 이내에 배송이 되는 시대도 올 거 같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모바일 쇼핑 업체인 C사가 2년 동안 1조 5천억 원을 투자해서 3만 9천 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이 숫자는 30대 그룹 전체의 채용인원보다 많은 숫자이고 이들 중 배송 인원이 1만 5 천명입니다현재 3천 5백명인 배송 인원을 늘려서 2시간 이내에 배송을 완료한다는 계획인데요.


 

 


이미 자금도 모두 마련된 상태라고 하는데 한가지 넘어야 할 산이 있는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주문을 하면 배송은 허가를 받은 차량으로 택배 업체에서 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현재 정부에서는 화물차 면허 허가를 제한하고 있는 상태라서 추가로 면허를 내주지 않고 있거든요. 그래서 운송 용이 아닌 허가를 받지 않은  일반 차량으로 배송을 해야 하는데 이게 문제가 될 수 있는 겁니다.


 

 


밥줄이 걸린 문제이니 택배 업체에서는 당연히 이를 문제 삼아서 소송을 제기한 상태지만 이 계획을 준비 중인 C업체의 입장은 별도의 배송비를 받지 않기 때문에 택배업이 아니라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요즘 마트에서 물건을 사도 모두 배송을 해주는데... 생각해보면 틀린말은 아닌 거 같기도 하죠? 자신들의 물건을 구입한 고객에게 대가 없이 배송을 해준다는데 문제가 될 게 없어 보이는 게 제 짧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계획대로 2시간 이내에 배송이 가능하다면 그동안 변질의 위험 때문에 다루지 못 했던 생선, 채소 등 식품도 취급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파괴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물건을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 되는 게 대부분이긴 하지만 그 택배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거나 짜증 날 때도 있잖아요. 개인적으로 이 계획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같은 고객의 입장에서는 정말 편해질 거 같아서 살짝 응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