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오후 산책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오후 산책


 점심 먹고 나른한 오후 졸리길래 무작정 밖으로 나가서 가까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한 바퀴 돌고 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공사를 시작한 지 10년이 된 거 같은데 이제 거의 대부분 완성하고 11월에 공식 개관을 앞두고 있는데 오늘부터 야외와 일부를 개관한다고 한다.

 

 

 

 

▲ 밤 낮으로 제법 선선한데 낮에는 아직 많이 덥다. 그래도 길거리에 은행이 떨어져서 냄새를 풍기고 있는 걸로 봐서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 어려서부터 이 동네에서 살아서 이곳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생생하게 기억하는데 오랜 시간 공사를 한 기억밖에 없었는데 제법 많이 바뀌었다. 

 

 

▲ 오늘부터 일부 개관을 기념으로 예술 극장에서 무슨 공연이 있나 보다. 주위에 꽤 큰 방송용 차량들도 많고 방송 준비에 열심히다. 시간 되면 가서 봐야겠다.

  

 

 

 

▲ 지상 1층에서 찍은 사진인데 건물을 위로 올리지 않고 땅 밑으로 파 들어가서 만들어놨다. 

 

 

▲ 일부를 보존하기 위해서 한창 공사 중인 옛날 도청이다. 이쪽에도 꽤 추억이 많은데 그래도 옛날 모습이 일부분이라도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 분수대 주변에도 꽤 큰 광장이 만들어졌는데 조금 허전해 보였는지 이렇게 인공 정원식으로 만들어놨더라.

 

 

▲ 잠깐 앉아 있었는데 낮에는 아직 많이 덥다. ㅎㅎ 저녁에 잠깐 쉬기에는 괜찮을 듯.

 

 

▲ 광주에서 가장 큰 축제인 충장축제가 다가오고 있구낭...ㅎㅎ 10월 7일부터 11일 까지니까 올해는 가끔씩 나와서 축제를 즐겨야겠다.

 

 배부른 오후에 소화시킬 겸 한 바퀴 돌았는데 아직은 이르지만 가을의 냄새를 조금은 맞을 수 있어서 나름대로 괜찮은 시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