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동화 촬영지 속초 아바이마을
학창시절 수학여행 때 한 번 가봤던 강원도 이번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는데요. 대관령에 숙소를 잡고 가을동화 촬영지인 속초 아바이마을에서 '갯배'도 타보고 생선구이도 먹고 왔습니다. 원래는 가을동화 촬영지로만 알고 있었는데, 몇 년 전 1박 2일 팀이 먹었던 생선구이가 더 생각나서 꼭 생선구이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아바이 마을에 도착해서 갯배를 먼저 타봤는데요.
실제로는 처음보고 타보는거였지만, TV에서 많이 봤었던 거라서 크게 신기하지는 았습니다.
편도 요금은 200원인데, 대부분 차를 세워놓은 쪽으로 돌아와야 되니까 왕복하셔야겠죠?ㅎ 그래 봐야 400원입니다.
이렇게 줄에 고리를 걸어서 끌고 가는 형식이에요. 딱히 크게 신기하거나 그런 건 없었어요.^^;
가을 동화를 테마로 이런저런 조형물들을 세워놨는데, 너무 안 닮은 거 같기도 하고....ㅋㅋ
그래도 가을동화 정말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중 하나라서 그때 생각도 나고 좋았습니다.
아바이마을의 상징과도 같은 동상이죠. 이 근처 사진 촬영하기 괜찮은 곳 꽤 많더라고요. 사진 많이 찎으세요. ^^
그렇게 한참을 돌아다녔더니 출출해서 생선구이를 먹으러 갔습니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1박2일 촬영했던 집이 바로 앞에 있길래 그 집으로 갔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생선구이 
순대도 하나 시켜서 먹고...
운전 때문에 많이는 못 먹었지만 막걸리도 한 잔 했습니다. 옥수수로 만든 막걸린데, 이날 날씨가 조금 더워서 그랬는지 막걸리 정말 시원하고 맛있더라고요.^^
생선의 종류도 다양하고 크기도 다양해서 아무래도 우리가 굽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서 인지 사장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모두 구워주셨는데, 맛도 맛이지만 그 친절함이 정말 감사하더라고요.
시원한 막걸리 한 잔과 먹는 생선구이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속초 쪽에 가시면 꼭 드셔보시고요. 즐거운 여행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