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화암동굴
얼마 전에 다녀온 강원도 여행....
같은 나라인데 이상하게 강원도는 볼게 많은 거 같다. 거리가 너무 멀어서 자주 가볼 기회가 없어서 그런가? 아무튼 가족들과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블로그에 하나씩 추억을 기록해볼까 한다.
강원도 여행에서 첫 번째로 갔던곳은 곳은 화암동굴인데 이곳은 일제시대에 금광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금광이었을 때의 흔적과 도깨비를 테마로 동굴을 예쁘게 꾸며놓았다. 화암동굴은 산 정상에 동굴 입구가 있고 구경하면서 산 아래쪽으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입구까지 걸어서 올라가도 관계없지만 될 수 있으면 모노레일을 타는 게 좋을 거 같다.
모노레일과 이용요금인데... 이 더운 여름날 동굴 입구까지 걸어서 올라가기에는 경사가 너무 가파르다.
모노레일 타고 경치 구경하면서 3~4분만 올라가면 동굴 입구에서 내리는데....
화암동굴은 약 2km 길이이며 급경사 계단도 많기 때문에 어르신이나 아이들과 함께 갈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경사가 꽤 심한 곳도 많고 안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꼭 화장실을 들렀다 가야 한다.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걸렸던 거 같다.
동굴 입구 쪽에는 옛날 금광이었던 시절의 노동자들의 생활을 재현해놨는데...
한참 동안 이런 마네킹들이 설치되어있다.
그러다가 본격적인 급경사 계단이 나타나는데... 동굴 안에는 습기가 많기 때문에 계단도 꽤 미끄럽다. 꼭 양손으로 난간을 잡고 이동해야 한다.
특히 어르신이나 아이들은 정말 주의를 해야 할 것 같더라.
이렇게 한참을 내려가면... 자연 동굴도 나타나는데.... 바보같이 배터리를 안 챙겨가서 더 이상 사진을 찍지 못했다. ㅠ.ㅠ 아무튼 강원도 여행 간다면화암동굴은 꼭 빼놓지 말고 가봐야 할 코스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