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왕카스테라 진월동에서 맛보다.
광주 대왕카스테라 저는 개인적으로 빵을 좋아하지도 즐겨 먹지도 않는 사람인데요. 작년 여름부터인가요? 갑자기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빵이 보이더군요. 이름하여 '대왕카스테라'!! 이 빵은 나오는 시간이 2시간 단위(12, 14, 16, 18, 20시 등)로 정해져 있고 그 시간마다 나오는 양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맛을 보려면 시간에 맞춰서 기다려야 했던 거였던 거죠. 제 성격에는 영~ 안 맞는 스타일이라서 먹어보길 포기했었는데.... 요즘은 그 인기(?)가 조금 잦아들어서인지 줄 서는 모습은 잘 안 보이고 지인의 동네인 진월동에 있는 대만언니 대왕카스테라는 정해진 시간이 아니고 매시간 소량을 계속 굽기 때문에 아무 때나 가도 바로 살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인을 만나서 간 진월동에서 대왕카스..
차량용 노트북 거치대 하나 구입했네요.
차량용 노트북 거치대 개인적으로 자동차에 있는 시간이 많은 일을 하고 있는데요. 핸드폰만 만지다가 좀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항상 들고 다니는 노트북을 활용해보기로 하고 차에서 사용할 차량용 노트북 거치대를 하나 골라봤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차량용 노트북 거치대가 있지만 일단 저렴하고 심플한 걸로 사용해보다가 불편하면 좀 더 괜찮은 녀석으로 구하기로 하고 가장 무난한 걸로 하나 구입했거든요. 택배가 오는 날 바로 차에 걸어보고 노트북도 얹어서 잠깐 사용해봤는데 나름대로 만족스럽네요. ㅎㅎ 혹시 차량용 노트북 거치대 구하려고 알아보고 계시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간단하게 사진 몇 장 첨부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언제나 반가운 택배. ㅎㅎ 차량용 노트북 거치대를 주문하고 다음날 천 장짜리 A4 박..
필리핀 따까이따이 여행
필리핀 따까이따이 여행 얼마 전 필리핀 마닐라 출장을 다녀왔는데 하루 일정이 비어서 함께 갔던 일행들과 필리핀의 '따까이따이'라는 화산섬에 가서 사진 몇 장을 찍었거든요. 컴퓨터 한쪽 구석에 잠들어 있던 사진을 꺼내서 간단하게 따까이따이 여행을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특별한 건 없고 그냥 조랑말을 타고 화산섬 꼭대기에 있는 칼데라호에 올랐던 이야기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따까이따이는 화산 폭발로 인해서 엄청나게 큰 칼데라호가 생겨났고 그 칼데라호 안에 또 따른 화산섬이 존재하며 그 화산섬 꼭대기에도 역시 칼데라호가 있는데 그곳을 조랑말을 타고 오르는 코스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백두산 천지가 있다면 그 가운데에 섬이 하나 있고 그 섬 위에 또 다른 천지가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여하튼 필리핀에서 일정이 없..
상무지구 쓰리포 3.4 8090 감성주점
상무지구 쓰리포 3.4 8090 감성주점 어느덧 30대 후반이 되니 마땅히 갈만한 곳들이 많이 없다. 그저 동네 호프집이나 꽉 막힌 곳(?)들만 찾아다니게 되는데 며칠 전에 상무지구에서 가족모임을 한 후 동생들이 끌고 간 8090 감성주점인 상무지구 쓰리포를 처음 가봤다. 말 그대로 8090 세대들을 위한 곳인데 분위기나 음악들이 예전 나름대로 놀던(?) 시절의 음악들이라서 좋더라. 나도 처음 가봤지만 광주에 있는 8090 세대들은 상무지구 쪽에서 한 잔 할 때 가봐도 후회 없을 것이다. 여기에 가기 전에 전작이 많아서 이미 만취인 상태로 가서 사진들은 많이 없지만 혹시나 가보실 분들 분위기나 대충 보시라고 허접하지만 사진 몇 장 첨부해본다. 가게에 들어서자 어렸을 때 즐겨 듣던 음악들이 쿵짝 거리고 있..
처음 만들어본 닭도리탕에 소주 한 잔
닭도리탕에 소주 한 잔 자주 놀러 가는 지인의 가게에서 한동안 떠들면서 놀다가 출출하길래 간단한 안주를 만들어서 한 잔 하기 위해서 냉장고를 살펴보는데 생닭이 보인다. 어걸 튀겨버릴까 백숙을 할까 고민하다가 닭도리탕을 해서 먹어보기로 하는데 참고로 나는 요리도 못하고 닭도리탕은 한 번도 해본적이 없다.ㅎㅎ 그래도 재미로 도전해보기로 하고 감자나 당근 등 야채들을 찾아보는데 없다.ㅠ.ㅠ 그래도 칼을 뽑았으니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만들어보기로 하고 닭의 상태를 체크해본다. 포장되어 있을 때는 작아 보이더니 개봉하니 생각보다 크다. 두 마리 하면 다 못 먹을듯 하여 한 마리는 다시 냉장고로 보낸다. 한 마리만 손질 한 후 잡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 콜라를 넣어도 된다고 하여 넣었는데 맞는 건지 모르겠다. 그리..
눈내리는 새벽 신안동 진식당에서 생선구에에 한코프
신안동 진식당생선구이 새벽 5시 며칠 동안 계속 술 먹느라고 못한 일을 하고 있는데 우리 집 앞에서 자판기 커피 한 잔 하자고 전화가 온다. 애인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다. 그냥 나랑 술 친구인 어른이다. 바쁘다면서 이런저런 핑계를 대는데 밖에 눈 온다고 창문 열어보라고 하신다. 정말 온다. 개인적으로 눈이나 비 오는 날은 좀 거시기 해지는 게 있는데 내 약점을 알고 말씀하신거다. ㅎㅎ 여하튼 눈 내리는 새벽에 정말 자판기 커피 마시자고 전화를 하신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하면서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눈에 제법 많이 내린다. 그렇게 잠깐 기다리니까 오셔서 정말 자판기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배 안고프냐고 물어보신다. ㅎㅎ 밥을 먹긴 했지만 일부러 좀 출출하다고 했더니 밥 먹으면서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