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하비 미국 재난 선포

 

허리케인 하비 미국 재난 선포

 

자연 앞에서 인간은 한낮 흔들리는 촛불에 불과한 거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강한 바람에 흔들리는 촛불처럼 인간이 위태로운 상황이 발생했네요. 미국 텍사스 주에 들이닥친 허리케인 하비 이야기인데요. 이 녀석의 파워가 심상치 않은 모양입니다. 이미 허리케인 하비가 지나갈 동네는 대피령이 발령된 상태이고 미국 정부에서도 재난을 선포를 했습니다.

 

무서운 허리케인

가옥침수

가옥파손

 

 

허리케인은 우리나라 말로 표현하자면 싹쓸이 바람이죠. 단어의 뜻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대로 걸리면 뼈도 못 추리고 싸그리 쓸려 갈 수가 있는데 이 녀석은 멕시코만, 북대서양, 카리브해 등에서 1년에 10개 정도 생기고 그 밖에서도 몇 개가 더 발생하는 열대 저기압을 말합니다.

 

고지대 대피

구조작업

나약한 인간

 

그런데 이번에 발생한 '하비'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미국 재난 역사상 가장 최악이었던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에 그 파워가 가장 강력하다고 하는데요. 카트리나 때는 수천 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나왔었죠. 이번 허리케인 하비가 그 규모와 비슷할 거라고 하는데 걱정이네요.

 

대피

마비

도움 요청하는 시민들

 

이 하비는 멕시코만에서 발생을 했고요. 25일 밤에 텍스에 상륙을 했는데 최대 풍속이 210km라고 하니 어마어마 하네요. 태풍이 가장 먼저 들어선 텍사스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자발적 대피령을 내린 상태이며 낮은 지역에 있던 사람들 수천 명이 높은 곳으로 대피를 한 상태라고 하고요.

 

 

하비

몰아치는 허리케인

허리케인 하비

 

해당 지역의 비행기와 배는 물론 학교도 휴교가 되는 등 모든 사회 시스템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특히 텍사스 남부쪽에 있는 원유 정재 시설도 대부분 멈춘 상태라고 하는데.... 작업이 멈춘 걸로 끝나야 할 텐데...; 이것들을 다 쓸어가버리면 엄청난 규모의 피해가 발생할듯 하더라고요.

 

물에 잠긴집

미국 재난선포

복구작업

회복

 

이렇게 사태가 위중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도 정부가 총력을 다해서 지워할 수 있도록 재난을 선포했습니다. 아마도 이번 허리케인 하비가 프럼프 정부의 재난에 대한 대처 능력을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 같다고 하는데 정부의 대처 능력 따위를 확인하는 것보다는 희생자들이 발생하지 않는 게 중요할 텐데 걱정이네요. 아무쪼록 많은 피해 없이 허리케인 하비가 지나가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