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쭈꾸미튀김 요리

만물상 쭈꾸미튀김 요리 개인적으로 튀김을 자주 먹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모든 음식이 그렇듯 한 번씩 당길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면 가까운 곳에서 파는 흔한 튀김을 사다 먹곤 하는데 이번 주에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 김외순님이 알려주신 쭈꾸미 튀김을 보고 난 후 조만간 이걸 꼭 한 번 해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번 주 만물상에서는 봄철 음식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들 중 한 가지가 쭈꾸미 튀김 이었거든요. 웬만한 것들을 다 튀겨서 먹을 수 있듯이 쭈꾸미도 오징어 튀김처럼 만들수 있더라구요. 봄에 입맛 없을 때 제철 음식인 쭈꾸미 튀김 해보실 분들 참고하시라고 만물상에서 알려준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쭈꾸미 튀김

비주얼은 좋아 보이지 않지만 꼭 튀김이 먹고 싶다면 건강을 위해서 제철인 쭈꾸미를 이용해서 만들어보셔요.

 

김외순

쭈꾸미 튀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물기를 제거하는 건데요.

 

 

 

물기제거

키친타월이나 마른 천을 이용해서 물기를 깔끔하게 제거해줍니다.

 

재료

그리고 쭈꾸미 8마리 기준으로 참기름과 식초를 각각 1 작은 술씩 넣고요. 달걀 한 개를 넣어서 섞습니다.

 

녹말

여기에 녹말가루 4 큰 술을 넣고 다시 한 번 섞어줍니다.

 

반죽

아마 앞에서 정리한 대로 재료를 넣으면 되직하게 반죽이 될 겁니다.

 

녹말가루

그리고 반죽은 튀기기 직전에 만들어서 사용하셔요. 미리 준비해놓으면 녹말가루가 분리되버리기 때문입니다. 또 이 녀석을 튀길 기름의 온도는 180도가 가장 좋은데요. 집에 기름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온도계 갖고 있는 분들 많지 않죠? 그럴 때 간단하게 기름의 온도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온도

기름의 깊이를 대충 다섯 구간으로 나누고요.

 

측정

달궈진 기름에 밀가루 반죽을 떨어뜨려서 반죽이 들어가는 깊이에 따라서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데요. 그림처럼 기름 속으로 깊게 들어가면 온도가 낮은 거구요. 반대로 조금만 들어갔다가 올라오면 높은 온도입니다.

 

200도

그림처럼 넣자마자 퍼져버리면 200도 정도의 온도이니 참고로 알고 계시면 다른 요리할 때도 도움이 될 거예요.

 

7분

튀기는 시간은 7분 내로 하시고요.

 

만물상 쭈꾸미 튀김

남자인 제가 직접 튀김을 해본 적이 없어서 튀겨지는 소리가 달라지는 걸 들어본 적은 없지만 소리가 달라지나 봅니다. 그런가요? 할 때 주의 깊게 들어봐야겠습니다. 여하튼 소리가 달라질 때 건져내면 주꾸미 튀김이 완성됩니다. 아이들도 좋아한다니까 쭈꾸미 생김새에 거부감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해주면 좋을 거 같네요.^^

 

이렇게 해서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 김외순님이 알려주신 쭈꾸미 튀김의 조리 과정을 살펴봤습니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