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독감 차이 구분법 요즘 A형 독감이 한창 유행이죠? 제 지인들 중에도 꽤 오랜 시간 독감 때문에 고생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처음에는 그저 감기려니 하고 방치하다가 심해져서 한 달 넘게 고생하는 분도 계십니다. 저는 초 겨울에 증상이 좀 보이길래 빠르게 치료를 했더니 이번 겨울은 무사히 넘어갈 거 같기도 한데요. 초봄까지도 유행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아직 독감 예방 접종 안 하신 분들은 초봄까지 대비해서 지금이라도 하는 게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이번 글에서는 감기와 독감의 차이 및 구분 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저도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감기=독감]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죠?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일단 감기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바이러스와 세균이 원인이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고 생명까지 위험하게 합니다. 그리고 감기는 스스로 회복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독감은 방치하면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해서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에 꼭 구분하셔야 합니다.
지금 한 창 유행하고 있는 A형 독감 H1N1pdm09는 2009년 우리나라를 휩쓸었던 신종플루입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한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사망하셨던 분들도 꽤 많았는데 그만큼 무서운 거니까 일반 감기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독감으로 1년 동안 2900명이 사망한다고 합니다.
물론 고령인 어르신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감기처럼 가벼운 거라고 생각했던 독감이 원인이라니 무섭네요. 부모님이나 주위 어르신들도 많이 신경 쓰셔야겠죠?
이렇게 사망에까지 이르는 원인은 대부분 폐렴이나, 뇌염, 심근염 같은 합병증 때문이구요. 심혈관, 호흡기, 기관지염 등에 문제가 있는 분들도 많이 악화 되는 건 당연하니까 주의하셔합니다.
그렇다면 독감의 증상은 어떨까요? 우리가 독감을 감기라고 오해할 만큼 그 증상은 콧물, 코막힘, 두통,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하지만 심한 근육통이나 고열을 동반한다면 독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초 겨울에 맞는 예방 백신은 감기는 예방하지 못하고 독감만 예방하니까 상식으로 알고 계시구요. 한 번 접종으로 평균 6개월은 예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초봄까지 독감이 유행할 가능성이 높으니 아직 접종 안 하신 분들은 지금이라도 하시는 게 좋구요.
예방하는 방법은 어린이들도 알듯이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과 마스크 착용등인데...
참고로 재채기를 할 때 독감 바이러스는 초속 200m로 6m를 날아가고 기침도 2m를 날아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건물에서 독감 환자가 한 명 발생한다면 4시간 뒤에 그 건물의 사람들 중 50%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다고 하니 전파력이 꽤 강하죠? 꼭 개인위생에 신경써야 하고요.
이 바이러스는 딱딱한 곳에서는 24시간을 살지만 옷 같은 천에서는 15분밖에 못 산다고 하네요. 그러니 기침할 때는 옷소매 등에 하는게 좋습니다. 이제 겨울도 다 지나가는데 독감 걸려서 아프면 서럽잖아요. ㅠ.ㅠ 얼마 남지 않은 겨울 건강관리 잘하셔서 건강하게 보내셔요.^^
